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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하세연 Jan 31. 2019

로빈후드로 비트코인 사기

코인도 수수료 없이 산다!

"비트코인 사기"라고 하니까 사기꾼의 사기 같은데, BUY의 의도로 쓴 제목이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서 로빈후드의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팔 때, 수수료가 굉장히 짜증 났는데

로빈후드코인들도 수수료가 없다.

Cobinhood라고 코인 거래 수수료를 없앤 스타트업이 나오긴 했지만

수수료 무료의 로빈후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코인의 시대는 한물갔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로빈후드는 달린다.


위의 왼쪽 그림에서 Cryptocurrencies라고 쓰인 부분을 누르면 오른쪽 코인들 화면으로 넘어간다. 거기에 Tradeable이라고 쓰여있는데, 여기에 나온 코인들은 말 그대로 거래가 가능한 친구들이다.


그리고 거기서 좀 더 내리면, WATCH ONLY라고 나와있고, 이들은 로빈후드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나는 테스트를 위해 Dogecoin이란 이상한 녀석을 시도해 보았다. 해당 코인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BUY를 누르면 주식 거래할 때와 흡사한 화면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 Market 혹은 Limit 거래를 할 수 있다. 물론 Limit 거래를 추천한다. 그렇게 주문 방식을 정하고, 가격을 정한 뒤 컨펌을 하면 오른쪽처럼 최종 의중을 묻는다. 


그리고 Swipe!! 하면 주문이 발송된다. 뭔가 꽃가루가 떨어지지만 Limit order이기 때문에 체결된 것은 아니고, 주문만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딱히 코인들이라고 어렵거나 이상한 점은 없는데, 다만 UX/UI가 개떡 같다. 굉장히 불편하고 직관적이지도 않다. 거기에 또 치명적인 단점, 지갑 주소를 제공하지 않고, 그에 따라 코인 주고받기가 불가능하다.

https://support.robinhood.com/hc/en-us/articles/360001284443-Cryptocurrency-Transfers-and-Deposits

그냥 로빈후드 안에서 사고팔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곳에서 코인을 사용하려면 여기서 구매를 해선 안되고, 여기서 산건 여기서만 팔아야 하는 그런 내부거래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


다음에는 파는 과정을 다루겠다. 

UI가 굉장히 불편해서, 이렇게 사고파는 과정을 한번 공유하면 유용할 것 같다고 판단되었다.

누군가는 필요... 하지 않을까?

아니어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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