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라이트
L 엘 [el]
R 알 [ɑː(r)]
한글로 표기하라면 저렇게 쓸 수밖에 없다. 왜? 우리는 "리을" 밖에 없기 때문.
그런데 사실 L도 R도 둘 다 "ㄹ"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 충격받은 친구가 있었다.
내가 "야 당연히 다르지!!"라고 아는 척은 했지만 뭐 내발음 어차피 못 알아듣는 건 마찬가지니까.
굳이 느낌을 표현해 보자면
L: 에~ㄹ,!
R: 아~~ㄹㄹ.
(특수기호까지가 포함된 느낌입니다)
R발음만 간지 나게 잘해도 한국에선 발음 잘하는 척하기 좋은데
어쨌든 저걸 맛깔나게 잘 못하겠다는 거.
나는 자음 발음은 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저 두 놈이 함께 나온 발음을 하는데 전혀 못 알아듣더라.
Garlic 마늘 [ˈɡɑːrlɪk]
모음 발음이 이상했는지 알 수 없지만, 김치 얘기하면서 갈릭 얘기를 좀 했는데
완전 못 알아들으셔서 서로 당황함.
Pearl
Girl
Curl
찾아들어봐도 어렵다.
https://www.youtube.com/watch?v=CV_XlgozLk4
이거 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선생님 저는 안되겠습니다)
여하튼 개인적인 느낌으로
L R 발음이 대화 전반에 엄청 중요한 적은 없었지만
우리끼리 있을 때 잘하는척하기엔
가장 좋은 발음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