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녕하세연 Mar 13. 2023

두 줄 퍼레이드

와이프의 의도는 무엇인가

두 줄 나오는 테스트에 재미 들렸나

아침에 화장실에 가보면 저 테스트기를 꼭 놔둔다

내가 뭘 잘못했나 그냥 대화를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흐렸던 두줄은 어느새 졸린 눈으로도 확연할 정도로 진해졌다.

내 마음도 그만큼 단단해져야 할 텐데

걱정이 커 가는 건 당연한 마음인가 내가 쫄보라서 그런 건가

이제 임신한 거 알겠으니까 그만해 줘


(02/10/2023)

이전 05화 석나가는 미국병원 첫 예약은 40일 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