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바람 같아서
그대를 그리는 내 마음은
보이지 않는 바람과 같아서
알 수가 없네
흔들리고 스쳐 지나갈 뿐
그대가 붙잡을 수가 없네
내 마음은
바람 같아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만질 수 없는 바람과 같아서
느낄 수가 없네
있는 듯 없는 듯 흐느낄 뿐
그대는 믿을 수가 없네
바람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기쁨이 없으면
믿음이 없으면
달려가는 거야 그대에게로
내 아픔이 바람 되어
그대 있는 곳에 가 닿을 거야
내 사랑은
음악 같아서
그대를 바라는 내 마음은
귓속에 흐르는 음악과 같아서
버릴 수가 없네
그대를 한 번 본 그날 이후론
한순간도 그대를 잊을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