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윤수
같지만 같지 않은 것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것
잠깐이지만 영원한 것
무한하지만 끝이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저 구름 새 별 꽃 그리고 너와 나…
아침 햇살처럼 새롭게
겨울 달 빛처럼 변함없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철새는 날아가고 다시 또 오지만
물방울처럼 터지던 너의 그 웃음은
다시는 다시는 들을 수 없어
그렇게 삶은 흐르고 사랑도 가고
흘러가는 강물은 파도 속에서도 찾을 수 없으니
존재하는 건 오직
내일도 거기에도 네가 있을 거라는 믿음 그 하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