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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chelle Lyu Oct 31. 2020

치유로 향하는 길목에서

문학과 그림의 조우

특강을 했다
2회 차에 걸쳐
두 번에 가장 중요한 것을 전달해야 한다
가슴에 남고 오래 마음을 울리는 주제로
특강 요청을 받고 잠시 고민했다
학부도 대학원도 중고등학생도 아니다
성인이다
고심을 해 강의안을 만들었다

치유로 가는 길목에서
문학과 그림의 조우

반응이 좋았다
진심이 가 닿은 느낌이다
한 텀을 한 텀이 끝날 때마다 짙은 허무가 몰려왔다
이유를 곰곰 생각해 봤다
그것은 바로 늘 최선으로 풀어낸 강의였기에
강의 후에 오는 쏱아낸 후에 오는 허전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기분 좋은 외로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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