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elle Lyu May 20. 2020
삶이 늘 책과의 조우였다
가장 익숙하고 좋아했다
책을
글을
단어가 주는 의미를
어느 날 방송 요청이 왔다
그간에 읽은 책 중에서 한 권 추천해 달라고
시대적 관점으로 천착할 수 있는 책을 선정했다
이 책을 한 두 번 읽지 않았다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사회적 약자 소수자 연약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삶이 아팠다
아픔의 공감은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삶과 무관하지 않았다
사실 교적을 떠나 근 5년간 내가 지나오는 삶도 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마지막 강의를 하고 나오던 날이 생각났다
무서운 무기력으로 무너져 내렸던 마음
공황장애를 헤쳐 나오는 데 너무 오래 아프고 지쳤다
슬픔이 아니었다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무너지는 무의미로 잠재하는 허무감이 자신을 에워싸 왔다
그 두려움과 불안이 나를 오래 무너지고 서고 무너지고 서고를 반복하게 했다
오래 아팠다
지금도 부단히 홀로서기에 자신을 다스리고 있다
나처럼 아직도 삶의 섬이 필요한 세상에 모든 엄마에게 이 소설을 권하고 싶다
젊은 작가 그들의 젊음은 어림이 아니라
누구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새롭고 귀하다
그들의 글을 사랑하고 존중한다
체계와 가치를 잘 아는 그들이기에
사회 문화 정치에서 그들은 돈독하게 자리를 굳게 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그들의 글은 생각은 너무 소중하다
1982년생의 젊은 작가 김지영과 함께 난 딸에 대하여의 김혜린의 글을 오래 많이 봤고 가슴에 담고 산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