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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에스더 Feb 08. 2023

뱃살 고민 위한 발효율피를 소개합니다

발효율피 효능

1. 복부지방 감소
2. 체지방 감소
3. 항산화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오늘은 중년 다이어트, 특히 뱃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요. 저희 약국에 오시는 중년의 손님 분들이 입을 모아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꾸 배만 나온다”는 것인데요.

맞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살이 훨씬 잘 찌는 몸으로 변합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여러 호르몬의 분비가 줄기 때문인데요. 이때 살이 골고루 찌면 좋을텐데, 야속하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신체의 중심부인 배에만 유독 지방 축적이 증가하여, 복부비만이 됩니다. 이렇게 배는 볼록 튀어나오고 동시에 팔과 다리에서는 근육이 빠져 야윈 체형을 보고, ‘거미형 체형’이라고도 하죠.

따라서 중년 다이어트 고민, 뱃살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이 원료에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밤의 속껍질을 발효하여 얻은 ‘발효율피추출분말’이라는 원료인데요. 섭취시 무려 복부지방 감소가 확인된 다이어트 신소재죠. 이제, 연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복부지방 감소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복부지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복부 안쪽 장기에 쌓이는 내장지방의 경우, 당뇨, 고지혈증, 간 질환, 심혈관계 질환부터 각종 암까지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 때문에 체중만큼이나 허리 둘레를 꾸준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하여,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발효율피추출분말의 인체적용시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시험에서는 만 20- 65세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에게 12주 동안 매일 1,000mg의 발효율피추출분말을 섭취하도록 했는데요. 복부지방, 정확하게는 복부지방의 면적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CT를 통한 총 복부지방 면적 변화량을 PP Set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섭취 12주 후 (중략) 섭취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참고 문헌 : 과체중 혹은 비만인에서 체중 및 체지방 감소에 미치는 FCCE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주,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인체적용시험

2. 체지방 감소

같은 연구에서 발효율피추출분말의 섭취가 복부지방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쌓인 체지방에 미친 영향도 분석했는데요. 체지방량에서도 역시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DEXA를 통해 측정한 체지방량 변화량을 PP Set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섭취 12주 후 (중략) 섭취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 항산화

발효율피추출분말의 핵심성분은 ‘엘라그산’이라는 성분인데요. 밤과 같은 견과류에 속하는 호두, 아몬드에서 발견되는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이죠.

*파이토케미컬: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다른 파이토케미컬과 마찬가지로, 엘라그산의 생리활성 효과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연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Planta Medica에, 엘라그산의 효과에 대한 이전 연구를 검토한 리뷰 논문이 게재되었는데요. 엘라그산의 항산화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요약하면, 엘라그산은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항산화제 보존 활성을 나타내며, 이는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를 설명할 수 있다."

참고 문헌 : Ríos, J. L., Giner, R. M., Marín, M., & Recio, M. C. (2018). A pharmacological update of ellagic acid. Planta medica, 84(15), 1068-1093.

오늘은 중년기의 최대 난제인 복부비만과 다이어트 신소재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의 효과에 대해 연구로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중년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이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운동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움직여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죠. 가령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에스컬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오르는 것, 좌석에 앉아있기보다는 아랫배에 적당히 힘을 주고 서 있는 것, 한두 정거장을 먼저 내려서 목적지까지 걸어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활동과 식습관 관리로 이번 겨울에 늘어난 뱃살을 관리해보면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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