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없으면 이것을 먹으면 된다?
식이유황(MSM) 효능
01. 면역기능 강화
02. 항염증
03. 항산화
안녕하세요, 논문 읽어주는 약사입니다.
최근 면역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C를 주목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세계적인 영양학자인 칼 파이퍼 박사는 “20세기는 비타민의 시대였다는 21세기는 식이유황(MSM)의 시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식이유황은 말그대로 먹을 수 있는 유황을 말합니다.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MSM(Methyl-sulfonyl-methane)이 바로 식이유황이지요. 이 성분은 칼슘과 인 다음으로 인체에서 가장 풍부하게 발견되는 미네랄로, 관절건강 이외에도 면역체계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01. 면역기능 강화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성분, 요즘 많은 분들의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역기능체계에 대한 MSM의 강화 효과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고, 이제는 MSM의 면역체계 강화 기전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년 Nutrients에서는 MSM에 관한 기존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메타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MSM의 주요 메커니즘으로 면역기능 강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MSM을 포함한 황 함유 화합물은 면역 반응을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MSM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사이에 개입함으로서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참고 논문 : Matthew Butawan, Rodney L. Benjamin, Richard J. Bloomer, (2017), "Methylsulfonylmethane: Applications and Safety of a Novel Dietary Supplement", Nutrients, 9(3), 290
02. 항염증
MSM의 약제학적 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생화학자 로버트 허슬러는 MSM이 아스피린 및 다른 약제의 섭취에 의해 생성된 알레르기 반응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아스피린 등의 약제 섭취에 따른 위장 장애를 예방하는 데 유용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2017년, Eur J Pharmacol에는 로버트 허슬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발표되었는데요, 이 논문은 위 점막 손상에 대한 MSM의 보호 기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MSM이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의 억제를 통해 에탄올/HCI- 유도 위 점막 손상의 심각성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 논문 : Amirshahrokhi K, Khalili AR. (2017), Methylsulfonylmethane is effective against gastric mucosal injury., Eur J Pharmacol. 811, 240-248
03. 항산화
앞에서 소개해드린 연구에서 밝히고 있는 것과 같이, MSM의 항염증 기전은 산화 스트레스의 억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MSM의 산화 스트레스 억제 및 항산화 효과 역시 연구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관련된 연구보고들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Iran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Research에서는 2013년에 산화스트레스 개선에 대한 MSM의 효과를 평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MSM의 경구 보충은 훈련받지 않은 건강한 젊은이에 있어서 운동으로 인해 유발되는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
참고 논문 : Nakhostin-Roohi B, Niknam Z, Vaezi N, Mohammadi S, Bohlooli S (2013). "Effect of single dose administration of methylsulfonylmethane on oxidative stress following acute exhaustive exercise". Iran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Research. 12(4), 845–53
이상으로 학계에서 검증을 거친 MSM의 주요 기능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언제나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