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트고 당기는 환절기 피부엔 '이것'이 제격입니다
히알루론산 효능
01. 피부 수분 증가
02. 섬유 아세포 촉진
03. 피부 조직 복구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어느덧 10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요즘 날씨는 참 좋지만, 혹시 피부 컨디션은 어떠신가요? 전 벌써 입술이 트기 시작하고, 세안 후에는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든답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의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워 피부 건조, 홍조, 트러블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피부 고민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성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자신의 무게에 3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우리 몸의 강력한 보습인자, 히알루론산입니다.
01. 피부 수분 증가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피부, 관절액, 연골, 눈물 등에 존재하고 있는, 뛰어난 점탄성과 보습 능력을 가진 다당류입니다. 우리 몸 전체의 히알루론산 중 50%가 피부에 위치하여 수분을 머금고 피부 구조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죠.
학계에서는 인체에 이미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이 수행하는 역할에 주목하여, 히알루론산을 경구 섭취했을 때도 유사한 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2014년 Nutrition Journal에는 히알루론산의 섭취가 건조한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통제 임상 연구에서, 섭취한 HA(히알루론산)가 피부 수분을 증가시키고 건성 피부를 가진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개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논문 : Kawada, C., Yoshida, T., Yoshida, H. et al (2014). Ingested hyaluronan moisturizes dry skin. Nutr J 13, 70.
02. 섬유 아세포 촉진
섬유 아세포란 결합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세포로, 콜라겐 등 조직성분을 합성하는 세포입니다. 앞서 언급한 연구에서는 히알루론산이 섬유 아세포를 촉진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들은 저분자, 고분자 HA(히알루론산)가 모두 피부로 전달되어 섬유아세포에 영향을 미쳐 HA(히알루론산) 합성과 세포 증식을 촉진하여 피부 보습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참고 논문 : Kawada, C., Yoshida, T., Yoshida, H. et al (2014). Ingested hyaluronan moisturizes dry skin. Nutr J 13, 70.
03. 피부 조직 복구
이처럼 히알루론산 섭취가 피부 보습 및 세포 증식에 미치는 이점에 대한 연구들이 누적됨에 따라, 2019년 Front Vet Sci에는 의학적 목적으로의 히알루론산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여러 단계에서 조직 복구 과정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활성 분자로서의 히알루론산은 피부 회복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지로 고려되어야 한다.”
참고 논문 : Gupta, R. C., Lall, R., Srivastava, A., & Sinha, A. (2019). Hyaluronic Acid: Molecular Mechanisms and Therapeutic Trajectory.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6, 192.Steffen Oesser (2020). The oral intake of specific Bioactive Collagen Peptides has a positive effect on hair thickness. Nutrafoods, 1,134-138.
오늘은 논문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여러 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시사철 보습이 기본이라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