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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에스더 Dec 22. 2021

'이 씨앗'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

토마토종자추출물 효능

1.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 촉진
2. 표피 건조 개선 및 염증 억제
3. 피부 탄력 지표 개선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2021년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은 늘 싱숭생숭하기 마련인데요. 특히 얼굴에 남은 세월의 흔적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피부 노화만큼 눈에 잘 띄는 변화도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늘은 피부 나이가 걱정이신 분들, 특히 라겐, 엘라스틴 등 이너뷰티 성분에 도전했으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해 아쉬우셨던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건강 소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토마토종자추출물’입니다. 접하기 쉬운 친숙한 채소지만, 또 그래서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토마토가 피부 건강과 관련하여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 촉진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우리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단백질이라는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모두 연령의 증가, 자외선, 스트레스와 같은 인자들로 인해 점차 분해 속도가 빨라지고, 이때 노폐물 또한 만들어진다는 것인데요. 이것을 곧 ‘피부 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연구진은 기능성 미용 소재로서의 토마토종자추출물이 피부의 항상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험한 후,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토마토종자추출물」은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생성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이 분해물의 흡수도 높여줌으로써, 피부의 세포외기질을 항상 정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주름・피부 처짐으로 대표되는 피부 노화 방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이다.

참고 논문 : 竹田 翔伍, 下田 博司 (2019). Effect of tomato seed extract and its major saponins on extracellular matrix in skin. 内外美容素材及び製品開発の動向, 47(1): 56-62.


2. 표피 건조 개선 및 염증 억제

사포닌이라고 하면, 보통 인삼이나 콩에 함유된 약효성분을 떠올리실텐데요. 토마토종자추출물에도 사포닌이, 그중에서도 스테로이드 사포닌의 일종인 ‘라이코페로사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이 성분이 체내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작용에 주목하고 있죠.


올해 9월, Molecules에는 토마토 종자에서 추출한 라이코페로사이드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라이코페로사이드 H가 SC(각질층) 세라마이드 및 스테로이드 항염증 활성을 증가시켜 표피의 건조를 개선하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참고 논문 : Takeda S, Miyasaka K, Shrestha S, Manse Y, Morikawa T, Shimoda H (2021). Lycoperoside H, a Tomato Seed Saponin, Improves Epidermal Dehydration by Increasing Ceramide in the Stratum Corneum and Steroidal Anti-Inflammatory Effect. Molecules, 26(19):5860.


3. 피부 탄력 지표 개선

우리는 피부가 힘없이 늘어지고 있음을 느낄 때, 즉 피부의 탄력이 예전 같지 않을 때 피부 나이를 체감하게 되는데요. 


올해 Journal of Cosmetics, Dermatological Sciences and Application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토마토종자추출물이 피부 탄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라이코페로사이드 H로 표준화된 TSE[토마토종자추출물(200mg/일)]는 얼굴의 탄력 지표를 개선했다. 따라서 TSE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얼굴의 피부 탄력 유지에 유익하다고 제안되었다.

참고 논문 : Izumi, T. , Yamamoto, K. , Suzuki, N. , Yamashita, S. , Iio, S. , Noguchi, H. , Kakinuma, T. , Baba, A. , Takeda, S. , Yamada, W. and Shimoda, H. (2021) Tomato Seed Extract Containing Lycoperoside H Improves Skin Elasticity in Japanese Female Subjects: 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Trial. Journal of Cosmetics, Dermatological Sciences and Applications, 11, 217-236.




오늘은 너무나 친숙한 토마토의 피부 관련 이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처럼 앞으로도 저는 뭐든 알고 드실 수 있도록, 친숙한 식품의 새로운 면을 조명해드릴 예정입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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