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깊고푸른 Aug 13. 2022

믿을 수 없을 만큼 평범한 날들.  115

여름아 안녕...

내년에 또 오겠지만.. 그래도 안녕~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왔다

6월 중순부터 더위가 시작되어 선풍기를 틀기 시작했다

7월이 되고 나서는 결국 에어컨을 틀어야 했다

얼마나 더 더워질지 슬슬 걱정이 들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비가 쏟아졌다

8월 들어서면서부터 맑은 날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그러는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습하고, 덥고, 내내 비가 오는 우울한 여름이었다


어제저녁부터 바람이 조금 서늘해졌다. 이렇게 무더위가 꺾이면 곧 가을이 올 것이다

건조하고 맑고 청명한 날들이, 좋은 날 맑은 날들이 와서

습하고 우울했던 이번 여름을 쉽게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 2022년 여름.

작가의 이전글 믿을 수 없을 만큼 평범한 날들. 11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