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세상에 내가 살 수 있다면
그대의 세상에 내가 살 수 있다면
모질고 시린 겨울밤
눈물마저 얼어버릴 것 같은 밤에
하얀 새벽별만이 곁으로 다가와
그대를 속삭인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짧은 말, 그 한마디에
붉어진 손 따라 눈시울도 달아오를 때
입김에 가린 듯
흐린 시야사이
그대가 헤쳐 나오며
미소를 짓고 날 안아주었다.
그대란 말 속에 내가 담겨 있다면
이 혹독한 시간을 견딜 수 있겠다
그대란 말 속에 내가 살 수 있다면
이 고된 삶도 버텨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