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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안도.
여린 그대가 살아가시기에
세상은 소프트 케익처럼 부드럽지 못하고
참한 그대가 지내시기에
세상은 봄꽃처럼 짧게 피고 지는 변덕스런 곳이겠으나
그대, 그래도 많은 걱정은 마세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제가 서있을 테니
그대에게 다가오는 시린 바람정도는 비켜 가겠죠.
그대 많은 걱정은 저에게 주시고 웃어주세요.
그대에게 설렘은 주지 못할지라도 안도만은 주고 싶으니.
등단 시인. 평평한 세상에 돋아난 삶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