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시간(겨르로이), 사유를 즐기다.
이번 주 단어를 ‘책’으로 정한 이유는 단순히 작가 본인이 애정하는 사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한강 작가님이 노벨상을 받고, 한국에 독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 때 당신은 주로 어느 카테고리에서 오래 있는가? 오래전부터 아날로그와 텍스트 힙을 추구하는 작가 본인은 주로 자기계발 도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성인인 지금은 자기계발을 포함하여 문학, 비문학, 교육 도서 등 다양하게 읽고 있지만 다독왕이었던 학창 시절 자기계발 도서가 99%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나는 왜 자기계발 도서를 좋아하는 걸까? 이번 주 글을 쓰기 위해 깊은 시선을 가지고 바라본 결과 이유를 발견했다.
자기계발 도서를 읽을 때면 작가와 대화하는 듯한 기분이다. 자신의 성공과 실패, 만나온 사람들 이야기의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것 같달까? 어떤 책들은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기도 해서 재밌다. 이미 떠난, 위대해서 내가 만날 수 없는, 살면서 마주치지 못했을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멋진 모습으로 보여지는 온라인 매체와는 다르게 책에서는 그들의 실제 성격과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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