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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유나무 Jun 09. 2021

오늘의 너에게

#5. 엄마는 네가 두 번째로좋아



"엄마는 누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 내가 좋아?"


"우리 가족 모두 좋아."


"그러면 나는 몇 번째로 좋아?"


음....


"엄마는 은유가 두 번째로 좋아."


"왜? 나는 엄마가 첫 번째로 좋은데.. 그럼 첫 번째는 누가 좋은데?"


"엄마는 엄마가 가장 좋아. 그리고 은유랑 오빠랑 아빠가 두 번째로 똑같이 다 좋아."




딸아, 엄마는 말이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을 가장 사랑한단다. 사실 엄마를 사랑하는 것보다 은유를 준우를 더 많이 사랑해.

엄마는 우리 준우, 은유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거든.


아가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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