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쓥니다
안녕하십니까, 살롱 드 아무말 이장 마봉 드 포레입니다(언제부터 이장이? 그보다도 여기 마을이었어?).
매거진의 바로 요 앞 글, 나귀 작가님의 김밥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권... 아니 김밥권 선언과도 같은 글!
'김밥의 김밥에 의한, 김밥을 위한'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깨달음을 얻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브런치는 김밥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자꾸자꾸 메인에 걸면 나는 어떡해
자, 보십시오! 브런치 메인에 국밥, 초밥, 밑밥(?)은 없어도 김밥은 항상 걸립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바로 카카오 CEO(정신아)는 김밥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브런치 직원들은 자기네 사장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김밥 글을 메인에 걸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즉 무엇인가?
김밥 글을 쓰면 메인에 걸릴 확률이 급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살롱 드 아무말 주민 여러분!
비록 우리가 같이 쓰던 릴소는 잠시 중단된 상태이나 이것 또한 더 큰 도약을 위한 잠시 동안의 수행일 뿐이며
이제 아무것도 안 올라오나 싶어서 이장이 접을까 하면 글이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하는 것을 보니
이 주민들, 어차피 아무말리(里)를 떠날 생각이 없쓥니다!!!
그렇다면 이왕 이렇게 된거!
다같이 자기만의 김밥 글을 써 보도록 합시다!
김밥에 대한 그 어떤 글이라도 좋습니다.
김밥 먹는 글, 김밥 싸는 글, 김밥 사는 글, 김밥 밟.. 아 이건 아니고
야채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 그리고 묵은지김밥까지!
그 얼마나! 많은 김밥들이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이제, 세상, 아니 브런치를 향해 김밥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쓥니다!
레이디즈 앤 젠틀맨, 디스 이즈 캡틴 스피킹.
브런치항공 BR001 아무말행 항공편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현재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김밥을 마는 중입니다.
기상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중간에 약간의 김밥 옆구리 터짐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밥을 꼭 착용해 주시고, 편안한 김밥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R은 에바항공(Eva Air)의 항공사 코드이지만 이 글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