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는 글만 쓰는 곳이 아니다

글쓰러 들어왔다가 글을 손에서 놓은 자의 외침

by 마봉

브런치는 종이책이 아니다.


글 안에 외부 링크도 넣을 수 있고, 다른 작가 글도 링크할 수 있는

블로그와 전자책 중간쯤 되는 그 어딘가의 포지션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순수하게 텍스트만으로 자신의 브런치를 꾸미는 작가들이 더 많긴 하지만

요새는 AI들이 이미지며 동영상까지 어찌나 잘 만들어 주는지,

이제는 어지간한 글이면 다 이미지가 있다.


나 역시 브런치에 와서 하얀 화면에 글만 쓰는 것으로 브런치 생활을 시작했다(작년 6월 말).

그러다가 삽화가 필요해서 AI 조져서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했다.


나는 심각한 똥손이다.

우표도 똑바로 못 붙인다는 소문난 똥손이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 당연히,

사람을 그리면 동그라미에 작대기 몇 개, 즉 졸라맨(요새 애들은 졸라맨도 모르지 참) st이다.


그런 내가 프롬프트 몇 줄로(몇 줄 또는 몇십 줄) 내 머릿속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


기술 만세, AI 만세.

이 좋은 세상 망가뜨리지 마라 도람푸, 푸링, 핑핑아.


아무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대충 살자고, 이 좋은 세상.

하다 보면 대충 되긴 되니까.

(그리고 아무리 잘 살려고 지랄해 봐야 저 위에 쓴 세 놈 때매 세상 망할 것 같으니까)

인생 대충 살기를 원하지만 3차 대전으로 세상 멸망하는 건 싫다. 그냥 소행성 주세요.


어? 여기 아무말 매거진 아니었어요?

아무 말이나 하는 데라서 아무말이나 했는데 어쩔!

아 놔요 여기 주인장이 나라고(아님. 공동 매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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