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꽃에 대한 글

아무말러들이여, 꽃에 대한 글을 쓰자!

by 마봉

4월, 봄이다(아직은).

바야흐로 꽃의 계절, 봄이다.


주말에는 집 밖에 나가지 않아 날씨가 좋았다고 사람들한테 소문으로만 전해 듣는 마봉(집순이 맥시멀리스트 세계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은 생각한다.


우리 살롱 드 아무말 사람들은 이 봄에 과연 꽃을 충분히 감상했을까?


당장 다음 달이면 반팔 입고 에어컨 틀어야 할 텐데,
후회 없이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지나가는 이 봄을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꽃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자!

꽃이라...

우리가 살면서 꽃이라는 말을 반드시 flower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브런치에서 원하는 그런 살랑살랑한 감성 따윈 개나 줘버린 자들이다.


하지만 꽃은 좋은 말이니,

'꽃'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모든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도록 해야겠다.


꽃, 꽃다발, 꽃목걸이, 꽃병...


꽃샘추위, 꽃가루…


꽃게, 꽃빵, 꽃돔, 꽃소금...


그리고, 꽃등심…


우리 비록 아무 때나 아무 말이나 하는 족속들이지만,

한 번쯤은 공통된 단일 주제에 대한 글을 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른 공동 매거진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몽골식 방목형 매거진인 '살롱 드 매거진'은

글을 안 써도 누가 잡아가는 거 아니다 보니

쓰는 놈 그냥 지나가는 놈 다 따로다.


이래서는 안된다!!!!!!!!!


한 번쯤은! 우리도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 보자.


아 맞다, 지난번에 김밥 갖고 글쓰기도 했었지.


그럼 이번이 두 번째다.


살롱 드 아무말리(里) 주민 여러분!
꽃에 대한 글을 씁시다!


이장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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