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11월은 수능을 보는 수험생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가족과 지인들도 동시에 긴장되고 떨리는 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이란, 비행기를 뜨지 않게 하고 직장인의 출근 시간도 늦춰주는, 어쩌면 전국민이 숨죽여 수험생이라는 한 집단의 안위에 관심을 기울이는 문화적 현상으로 보아도 될 정도니까요. 이곳저곳에서 수험생을 위한 행사도 잔뜩 준비해 마치 축제 같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합니다.
마음챙김 명상 앱인 마보도 일찍이 수험생을 위한 명상 큐레이션을 준비했는데요. 마음을 열심히 단련해 낯선 시험장에서도 긴장하지도 불안하지도 않을 수 있는 '마음 근육'을 만들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아래의 방향성을 가지고 컨텐츠를 큐레이션 했습니다. 마보 앱을 구독하지 않으시더라도, 다음 내용을 참고하면 수능 전후의 마인드 트레이닝에 도움이 될 거예요.
시험 전,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생기는 마음은 바로 긴장과 불안일 거예요. 이런 마음들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외면하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나는 떨리지 않아', '나는 불안하지 않아'보다 '그래, 내가 떨리는구나' '내가 불안해하고 있구나' 하고 일어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음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에서 거리를 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러니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그대로 바라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몸의 반응까지 모두 느껴주어도 괜찮아요.
시험장을 나서면 후련함과 함께 결과에 대한 복잡한 생각이 온몸을 감싸올 지도 몰라요. 최선을 다했더라도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때 놀지 말 걸'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덮쳐올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일단 긴장을 풀고, 이 시험을 무사히 치뤄낸 나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는 한 마디를 먼저 전해주세요. 내 몸 가득히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요. 내가 기억도 못하는 꼬마 아이였을 때부터, 수험생인 현재, 그리고 모든 일을 겪어낼 미래의 나 자신까지 모든 나에게 자애로운 마음을 품는 거예요.
기억하세요.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이미 가기로 결정된 대학교가 있어도, 수능이 끝나고 다른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어도, 혹은 대학교에 가지 않을 것이라도 언제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이 끝나도, 이 시험이 끝났기 때문에, 혹은 이 시험과는 아무 관련 없이 여러분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마보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마보 앱에 수험생을 위한 명상 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수능 전후로 야기되는 다양한 마음의 문제들을 마주볼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가족 및 지인들도, 수능이 아닌 다른 시험을 보는 분들까지 모두 들으셔도 좋습니다. 마보 앱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7일 무료로 체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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