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마음을 캐는 송길영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송길영
송길영은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이다.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을 관찰하며 현상의 연유를 탐색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20여 년간 해왔다. 개인들의 행동은 무리와의 상호작용과 환경의 적응으로부터 도출됨을 이해하고, 그 합의와 변천에 대해 알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저서로 <시대 예보: 핵개인의 시대>(2023), <그냥 하지 말라>(2021), <상상하지 말라>(2015),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2012)가 있다.
얼마 전 지하철에서 쇼츠를 보던 중 우연히 누구인지 모르지만 안경 쓴 분이 나와서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영상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쇼츠 영상이었기에 당시에 강렬한 문장만 기억과 이름만 기억을 하고 그에 대한 관심을 끄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당시 쇼츠의 영상 작가의 이름이 "송길영 작가"였습니다.
그러던 중 알고리즘을 탔는데 그의 영상이 자주 나와 보았는데 너무 좋은 영상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는 누구인가 찾아보게 되었고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나 자신이 초라했지만 그래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당시 영상의 내용은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인맥을 중요시하는데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짧은 영상 속 저자는 이렇게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려거든 내가 성공을 하면 된다. 일단 스스로 작은 성공을 거두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당신의 가능성을 보고 당신을 찾을 것이다"
지하철 플랫폼에 앉아 스치듯 지나간 말이었지만 송길영 작가는 내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했고 그날 바로 고민 없이 선택한 책의 이 시대 예보: 호명 사회였습니다.
송길영 작가의 <시대 예보:호명 사회>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들이 조직의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자립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호명 사회'의 도래를 예측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경쟁의 과열, 기술 발전으로 인한 직업의 변화, 그리고 개인의 자립과 연대의 중요성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현대인이 겪는 과도한 불안과 시뮬레이션 과잉을 다룹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끊임없는 경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번아웃 현상을 분석하며, 세 번째 장에서는 개인이 진정한 자립을 위해 가져야 할 태도와 역량을 논의합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선택과 연대의 의미를 짚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결국 우리가 맞이할 '호명 사회'에서 각자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제1장 시뮬레이션 과잉
우리는 살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 실패는 내가 경험해서 아는 것도 있지만 주변의 실패 경험담을 통해 처절한 과정을 알게 됩니다. 문제는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오히려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정보의 시대, 무언가 시작하려면 걱정이 앞섭니다. 실패하면 어쩌지? 결국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결국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그 과도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지적입니다.
제2장 상호 경쟁의 인플레이션
치열한 경쟁에 정보력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정보 홍수의 시대, 과연 그 정보가 자신에 맞는 정보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모두가 하고 있으니 나도 하는 것, 의미 없는 경쟁력 강화는 모두가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이 양산되어 결국 개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3장 호오에서 자립을 찾다
정보 홍수의 시대, 결국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혈연, 지연, 인맥 등의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살고 있는 개인들에 맞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회와 단절이 아닌 홀로 즐기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 결국 앞으로의 시대는 단체의 삶이 아닌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제4장 선택의 연대
시뮬레이션 과잉, 경쟁을 통한 인플레이션의 사회에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자신만이 성공할 수 있는 개인주의의 세대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이들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여줍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대라고 해도 혼자 위대한 성공을 바라는 것보다는 작은 성공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모여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제5장 호명 사회의 도래
장인, 명인의 시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공을 논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말합니다. 핵 가족을 넘어 핵 개인의 시대에도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은 결국 인간들의 관계에 달렸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다르다고 해서 굳이 등 돌리며 갈 이유가 없으며 중간에 헤어지더라도 가는 과정에 서로 등 두드리며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호명 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수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입니다.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시대가 옵니다.
예보 호명 사회 중에서 - 15 page
송길영 작가의 <시대 예보: 호명 사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하려 우리에게 그 예측은 언제나 불확실하며, 그 과정에서 불안을 키우다는 것을 말합니다. <시대 예보: 호명 사회>는 이러한 불안과 경쟁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를 분석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송길영 작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마인드 마이너'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호명 사회'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과거처럼 특정 조직이나 집단의 이름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라는 뜻입니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깊이 분석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예측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행동 패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경쟁, 그리고 자립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더 큰 혼란 속에 빠져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호명 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조직에 기대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던집니다.
<시대 예보: 호명 사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단순히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해 개인의 시대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증명하고, 연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가?"
이제는 더 이상 조직이 개인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살아가야 하며, 그것이 곧 우리의 가치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질문을 내게 하며 이 책의 마지막을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