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나만의 것

Macaron 감성살롱

by Mac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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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내가 실체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끈질기게 내 발 끝에 맞닿아 그림자로 함께하겠지.

죽어 바스라져 내가 처음 태어난 흙으로 돌아가

흘러가는 바람에 움켜쥔 흙이 한올 한올 흩어지듯

그렇게 내가 없어져야 삶을 축복하는 태양의 찬란함에서도 자유로와지고

그 찬란함만큼 한 뼘씩 자라나던 그림자와도 이별할 수 있겠지.


삶이 찬란한 만큼 외로움은 짙은 그림자로 그렇게 내 곁에 남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