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특별편 - 식단, 식이조절 + 피부개선
식이에 대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Best
1. 가짜배고픔과 진짜배고픔을 구분하기 위한 초반 1달은 그냥 무작정 굶어? 무작정 참아야 해?
2. 그 한달 동안 뭘 어떻게 먹었어?
3. 나 빵쟁이야.. 빵은 어떻게 끊어?
4. 양질의 식사를 하고 싶은데 엄마께서 맨날 김치찌개만 주셔...
양질의 음식은 어떤 걸 말하는 거고 어떻게 챙겨 먹어야 해?
일단 내 머리 속에 남는 질문들을 적어봤다.
식이 관련된 다른 질문들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내 머리 속에 남을 정도면 그만큼 많이 반복돼서
내 뇌리에 남아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일단 이 4가지를 위주로 이번 글을 풀어가려고 한다.
1. 가짜배고픔과 진짜배고픔을 구분하기 위한 초반 1달은 그냥 무작정 굶어? 무작정 참아야 해?
이 시기를 난 몸에서 독소를 빼내는 시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무슨 뜻이나면, 이미 내 몸이 아주 단 것, 짠 것, 매운 것, 자극적인 맛에 노출되어 있고
조미료에 쪄들어 있는 상태라 몸이 자꾸만 자극적인 <파는 맛>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는 거다.
근데 주변이 다 파는 음식들이잖아?
즉 나를 유혹할 수 있는 음식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 식이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몸 상태라는 것.
우리 갓난쟁이였을 때는 엄마 모유만 먹고 자랐었다, 그치?
근데 모유 먹어본 사람? 맹맹해. 우유에 물 탄 것보다도 맹맹해. 간도 안 되어 있고 싱겁고 묽어.
이런 식품만 먹던 우리들이 언제부터인가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고 있잖아.
뒤집어 말하면 무리 몸은 원래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의 맛을 즐긴다는 거지!
기억해, 당신은 원래 짜게, 자극적으로 먹지 않았었어.
이 시기는 그래서 잘못 길들여진 내 몸을 원래의 입맛을 올리는 시기야.
힘들 수 밖에 없어, 이 시기는. 아마 참다참다 중간에 몇 번 떡볶이 먹고 닭발 먹고 술 먹고 일탈도 할 거야.
키포인트는 최대한 견뎌.
그러다 어쩔 수 없이 폭발해서 일탈하면 좌절하고 시발 망했다 하고 때려치지 말고 다시 시작해.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라는 게 진리야. 절대 포기하지 마.
굶지는 마, 다만 먹는 음식을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켜서 먹어봐.
<1편에 작성했던 내용을 조금 각색했어>
- 단 것,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를 참아서 안 먹는 게 아니라 정말 맛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도록 훈련.
단, 한번에 고치면, 즉 참아서 안 먹으면 반드시 폭식 오고 시발 망했다 된다. 조금씩 비중을 줄인다.
예를 들면 초콜렛 한 개 먹던 걸 초콜렛 2/3 먹고 나머지 1/3의 공백은 달달한 사과즙을 마신다.
가공된 맛을 자연의 맛으로 조금씩 옮긴다.
- 짜게 먹지 않기. 짜면 음식이 땡기고 입맛이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지면 입맛이 마비되어 더 먹더라.
입맛이 순해져서 음식 본연의 맛을 느끼기 시작하면 폭식과 과식이 확실히 줄어든다.
예전에는 샐러드를 먹을 때도 소스를 부어서 먹었는데 이젠 찍어서 먹는다.
짠 음식은 다음 음식을 부르고 단 음식은 배를 리셋시켜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게 해주더라.
자극적인 닭발을 먹고 입가심한다고 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면... 입맛이 다시 돌더라. 난 그랬었어.
짠 맛, 단 맛만 잡아도 식욕의 뫼비우스의 띠를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가 있어.
- 그렇게 입맛을 순하게 만들면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데, 맛에 정말 민감해지게 돼!
약간의 염분만으로도 충분히 짠 맛을 느끼고, 약간의 단 맛에도 충분한 달콤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정말 파는 거 맛 없어서 못 먹는다? 너무 달고 너무 짜고 너무 맵거든. 지금 내가 그래.
나 회사에서 탕비실 관리도 하고 있는데 탕비실에 채우는 간식류 내가 다 사온다.
보통 장 보면 과자만 20만원어치 이상을 사다놔 ㅋㅋ 그거 정리하고 셋팅하는 것도 내가 하는데
진짜 신기하게 과자가 단 한 개도 먹고 싶지가 않아.
마치 미스코리아들 사이에서 도를 닦는 고자가 된 느낌이랄까.
왜냐면 파는 과자는 내가 원하는 단 맛이 아니거든. 너무 달고 맛이 없.어.!
신제품 나오는 족족 사서 먹었던 나란 인간이 이렇게 변했음.
- 물론 이렇게 바뀌기까지 순탄치는 않았어. 습관을 바꾼다는 게 어디 쉽나.
그러니 단기간에 승부 본다는 생각 일단 접고 길게 봐. 인생은 길어.
- 요즘 내가 즐겨먹는 건 바나나칩이야. 롯데마트에서 3천원에 200g짜리를 파는데
웬만한 과자들보다 양도 훨~씬 많고 그리고 달고 맛있어. 딱 내가 원하는 적당한 수준의 단 맛이야.
전의 입맛이었으면 하나도 달지 않고 맛이 없다고 느꼈을 거야.
- 사먹는 음식도 그래. 국밥집을 가면 국에 물을 타 먹어. 정말 짜서 못 먹어.
이러다 보면 사 먹는 게 자연히 줄 수 밖에 없어. 슈퍼에 가면 살 음식이 없고 살 과자가 없어.
폭식을 부르는 음식 충동구매도 줄어. 입맛을 정화시키고부터 이렇게 바뀌었어.
정말 사먹을 게 없어서 사먹지 않고 그래서 섭취량이 자연히 줄어드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거야!
이 단계로 오기까지는 나냔도 허벅지 때려가며 야식을 참았어.
슈퍼 가서 눈을 질끈 감고 필요한 것만 사서 도망치듯 나오고.
근데 이 습관이 익숙해지는 순간, 식이는 끝이야!
먹는 음식이 알아서 순하게 바뀌고 섭취량도 자연스럽게 줄여졌지?
이 말인 즉슨, 이제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도 살찌지 않는 음식 위주로
알아서 조금 먹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뜻인 거야.
이게 우리가 말하는 소식(양)과 식단(식품)이 다 잡힌 상태라는 거지.
이 상태가 되면 야식도 회식도 스스로에게 그냥 규제를 풀어주었어.
어차피 예전만큼 자주, 많이 못 먹으니까 내 몸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아.
야식은 절대 안돼! 이렇게 할 필요가 없어. :)
다만, 사람에 따라서 소식을 잡기가 쉬운 사람이 있고 식단을 잡기 쉬운 사람이 있어.
내 경우는 식단은 포기를 못하는 인간이어서 적게 먹되 먹고 싶은 걸 다 먹었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시작을 해.
- 먹고 싶은 거 다 먹되 조금씩 먹기
or
- 삼시 세끼만 거하게(폭식하라는 이야기가 아님, 하루 할당량 내에서 먹는 거임) 먹기
자, 그리고 삼시 세끼에 대한 강박을 버려! 배고프면 먹어.
점심 먹을 시간이네? 해서 먹지 말고 배고프면 먹어. 12시 점심시간에 배 안 고프면 먹지 마.
굶는 게 아니라 내 몸이 요구하지 않으니까 안 먹는 거라고 생각을 바꿔.
그러다 2시 됐는데 배고프면 뭐라도 먹으면 돼. :) <굶는다는 생각을 버려! 몸이 원해서 먹는 거야!>
난 하루에 2~3끼 먹어. 2끼 먹을 때도 있고 3끼 먹을 때도 있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저녁 회식 있는 날은 아침과 점심을 조금 줄이거나
아침까지 소화가 안 된 경우는 물과 가벼운 에너지바 하나를 먹고 ㅎㅎ
소식을 택한 사람은 기준이 되는 양을 자기 주먹크기를 기준삼아. 실제 나의 위의 크기는 내 주먹 크기래.
근데 위가 늘어나면 20배까지 늘어난다고 하더라.
몇 그램, 방울토마토 몇 개 세지 말고 내 주먹만한 그릇에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담는다고 생각하고 먹어.
내가 먹고 싶은 게 10가지면 당연히 그 그릇에 다 담기 위해서 조금씩 담을 수 밖에 없겠지?
뭔가 여우처럼 도도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잖아? ㅎㅎ
자유롭게 하면 돼. 단, 이 방법은 증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절하지 않아.
증량을 원하는 사람은 정해진 시간에 양질의 식사를 꼭 해줘.
양질의 식사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한 번 더 할게.
+) 이건 소식하는 팁인데, 생각을 전환해봐.
아 시발 많이 먹고 싶은데 조금만 먹어야돼, 존나 스트레스 이런 생각에서
나에게 내 주먹만한 예쁜 보물상자가 있는데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모두 담겠다고 생각을 바꿔봐.
뭔가 기분이 더 좋아지지 않아? 소중한 보물을 담는다는 그런 느낌!
실제로 나는 식습관 고칠 때 예쁜 그릇을 하나 샀거든.
밥 먹을 때 거기에 밥도 넣고 반찬도 예쁘게 올려놓고
그렇게 예쁘게 담은 다음에 은은하게 촛불 켜놓고 먹고 ㅋㅋ 그랬었어.
기분이 좋으면 다이어트할 때 훨씬 즐겁게 할 수 있다!
2. 그 한달 동안 뭘 어떻게 먹었어?
이건 위의 내용과도 겹치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요점은.. 그냥 먹어. ㅎㅎㅎ 단 입맛을 순하게 한다는 건 잊지 말고!
첫 30일간 식단조절했던 거 식단 며칠만 랜덤하게 뽑아서 적어볼게. 아/점/저 순서고 괄호는 간식
<어느 날 1>
모닝빵2개+두유 (모닝빵2개)
김/숙주나물/김치찌개 (호두과자6개)
돈까스-샐러드 중심/사과주스
<어느 날 2>
아침x
국/밥/야채
마늘치킨, 사이다
<어느 날 3>
(요거트 아이스크림) 밥1.5공기/나물/장조림조금
아구찜, 밥 반주먹 (양파즙)
치킨5조각
<어느 날 4>
(새우깡3개-맛만 보기) 흰죽/낙지젓갈/김치찌개/돌자반김
볶음밥절반/군만두2개
bhc 바베큐통다리 2조각
<어느 날 5>
밥 1/3공기/김치찌개 (피자3쪽)
팝콘치킨300g
참치포켓샌드위치/웨하스1쪽/아이스아메리카노
난 양만 조절했었어.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고 튀긴 것도 먹고 다 먹었었음 ㅎ
대신 물 많이 마심! 물 마시는 거 고역인 거 나도 알아.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맹물은 맛이 없지...
훈련이야, 그동안 콜라나 사이다, 커피 등의 음료에 입맛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래.
나도 그랬는데 이젠 진짜 물이 제일 맛있어서 물 먹어. 난 오렌지주스 중독자였음..
심지어 삼각김밥 먹을 때도 오렌지주스, 치킨 먹을 때도 오렌지주스 ㄷㄷㄷ
처음엔 물 먹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차부터 시작했는데 이젠 차보다도 맹물이 좋아.
텀블러 큰 것 하나 책상에 올려놓고 그냥 입 심심할 때마다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단점은 맨날 방광이 비상임 ㅋㅋㅋ 화장실을 하루에 몇 번을 가는지...
근데 피부도 좋아지고 몸이 깨끗해지는 걸 느끼게 될 거야!
난 카누 사면 딸려오는 투명컵 있어. 이게 480ml 들어가. 하루에 이걸로 회사에서만 4잔을 마셔.
보통 하루 2L 마시라고 하는데 물잔을 250m으로 7~8잔 마신다고 하면 숫자가 부담스럽잖아.
잔이 크니까 쭉쭉 마시고 설렁설렁 가서 한 잔 더 채워서 마시고 그렇게 하다보면 2L는 그냥 마시더라.
그냥도 마시고 초콜렛 까먹을 때 초콜렛 먹고 입 텁텁해서 헹구려고 마시고 등등
처음에는 나도 찬물족이라 무조건 물은 차게! 였었는데, 점점 이것도 습관이 바뀌면서
요즘은 따뜻한 물을 즐겨 마셔. 찬물이 부담스럽더라고. 찬물보단 따뜻한 물이 몸에 더 좋대.
일단 뜨거운 물 2/3 담고 그 다음에 찬 물을 담으면 그게 보약보다 좋다는 음양탕 ㅎ
3. 나란 냔 빵쟁이야.. 빵은 어떻게 끊어?
빵쟁이들! 스스로에게 질문 하나만 해보자. 진짜 <빵>만 좋아해? 밀가루 음식이 다 좋은 건 아니고?
같은 밀가루 음식이어도 빵은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식품 형태여서 빵을 좋아한다고만 느낄 수도 있거든.
내가 아는 주변 여자들 중에는 빵만이 아니라 스파게티, 라면, 국수, 파전, 튀김, 떡볶이 등 밀가루를 즐기더라.
밀가루 독이야, 조금 더 넓게 범주를 가지면 탄수화물 중독.
생각을 고쳐먹을 게 탄수화물이 나쁜 게 아니야.
나도 탄수화물 나쁘다고 생각해서 운동 초기에 병적으로 피하고 안 먹게 습관을 들였는데
탄수화물 너무 안 먹으면 몸이 안 예뻐. 삶이 의욕도 없어지고.. 볼품없이 감량이 돼.
엉덩이랑 슴가가 사라지기 시작함.. 적절함이 가장 중요해!
빵을 끊는 것보단 섭취하는 식품군의 비율을 조절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댓글에도 달았는데, 예를 들면 밀가루 비중이 절대적인 빵 대신에 샐러드빵을 먹는다든가 이렇게!
라면 같은 튀긴 면을 먹는 대신에 잔치국수를 먹는다든가
이 정도는 우리 쿨내 풀풀 나는 쿨녀들이니까 가능하잖아? :)
다시 말하지만 끊는 게 아니야. 맛있는 걸 왜 끊어? 다만 정도만 조절하자는 거야. 알았지?
음식을 차별하지 말자! 절대적으로 옳은 음식도, 절대적으로 나쁜 음식도 없다.
골고루 먹으면 음식들이 상호보완을 이루면서 궁극적으로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을 만든다고 난 생각한다.
4. 양질의 식사를 하고 싶은데 엄마께서 맨날 김치찌개만 주셔..
양질의 식사/음식은 어떤 걸 말하는 거고 어떻게 챙겨 먹어야 해?
일단.. 내가 홈트를 했던 이유는 돈이 없어서였어. 그냥 있는 걸로 해결해야 하니까..
식단을 조절하지 않은 것도 내가 먹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닭가슴살을 따로 사다가 먹을 정도로 내가 여유있지 않았어.
내가 말하는 양질의 식사는 별 거 아니야.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라는 이야기야.
다만 일부러 더 돈을 들여서 치킨을 시키고 족발을 먹고 폭식에 돈을 쓰지 말라는 의미였어.
나 찌개도 먹고 볶음류도 먹고 튀김도 먹고 다 먹어.
다만 찌개가 짜다면 물은 조금 타서 먹으면 되고
튀김을 먹으면 2개 먹을 것 하나만 천천히 아주 맛있게 즐겨주면 되고
봉구스 밥버거 먹으면 사장님께 만드실 때 밥의 양을 좀 적게 줄여서 넣어달라고 하고 먹으면 되고
다소 짜거나 달게 먹었으면 물을 많이 마시면 되고. 이렇게 여시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하면 돼!
햄버거도 마요네즈랑 머스타드 소스 빼고 먹으면 완전 영양 골고루 들어간 식품이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등 다 들어 있잖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골고루 먹으면 한 끼만 놓고 보면 아닐지 몰라도
하루를, 한 주를, 한 달을 놓고 보면 난 골고루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는
양질의 식사를 하는 내가 되어 있는 거지. 쉽지?
가리지 않고 골고루, 다만 양만 조절하고 순하게 먹을 것, 물 많이 마실 것.
이게 내가 말하는 식이의 전부야.
글이 스압이 장난 아니네 ㄷㄷㄷ 오늘따라 잔소리가 길어서 미안해 ㅠㅠ
나이 먹으니까 주절주절 말만 많아진다 ㅋㅋ 피부는 간단하게 씀
근력운동이 좋은 게 몸에 탄력을 주거든! 유산소만 하게 되면 살이 쳐지고 늙을 수 있어..
꼭꼭 근력운동 챙겨서 해줘!
그리고 운동 플러스 아래 습관을 함께 들이면 좋아.
- 샤워하고 찬물 뒤집어 쓰기
- 세수하고 찬물 마무리세안 후 바로 수분크림 듬뿍 발라주기. 흡수 다 되면 크림 치덕치덕
- 1주일에 한 번은 각질관리(간단하게 필링)
- 마스크팩 등의 보조 관리제품 기분 내키는대로 랜덤하게 써주기
난 피부 지복합성이고 화장품 쓰면 맨날 뜨고 23~4살까지는 마빡 여드름도 있었고 피부도 칙칙했었거든?
내 친구가 내 몸 좋아지고는 뽐뿌 안 오다가 내 피부 살아나고 얼굴에 탄력 생기는 것 보고서 운동 바로 시작했어.
이러면 내가 무슨 운동 성애자 같은데 진짜 운동하면 피부도 살아나.. 진심이야.
나이 서른인데 솔직히 내 나이 20살 때보다 난 지금이 더 젊은 것 같아.
아래 피부 접샷이 홈트 9개월 차인 3/9 사진 - 세수 직후 아무 것도 안 바르고 무보정 접사(볼따구, 마빡)
요즘 사진은... 내 인스타그램 참고 ㅋ 컴고자라 사진 빼기 힘들어 ㅎㅎㅎ
운동만 시작했을 뿐인데.. 얼굴탄력도 생겼어. 얼굴이 쫀쫀하게 붙는 느낌?
그리고 몸 피부도 달리져. 무릎 원숭이가 희미해져가, 허벅지랑 몸에 있던 셀룰도 사라져서 매끈해지고!
무엇보다 몸에 탄력이 붙으면 옷 라인이 달라져.
예전에는 옷의 탄력을 몸이 이겨내지를 못해서 울퉁불퉁하게 맞았던 옷이
이제는 몸이 옷보다 탄력이 있으니까 몸 위에 옷이 씌워지는 느낌이 되는 거야.
그러니 우리, 똑똑하게 운동하고 행복하게 운동해서 기분좋게 아름다워지자!
아 오늘 너무 길다. 읽느라 고생했어!
이제 막편 하나 남았네...
그 동안 긴 스압 야매 운동기 읽느라 정말 고생 많았고, 마지막편까지 진심으로 소통하길!
오늘 하루도 화이팅!!
마무리는 짤로. (151230 / 160101 / 160102 / 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