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어른

Macaron 감성살롱

by Mac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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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좋다.

내 마음을 종이에 녹여내는 과정이 고즈넉해서 좋다.


가끔은 생각한다.

술 담배 유흥 사람 게임 티비 등 없이 외로움을 서른까지 미치지 않고 견뎌낸 게 용하다.

내가 지금 겁나는 건 오래된 외로움으로

그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의 온기라는 편린으로 사람을 대할까 봐,

사람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대할까 봐 그게 두렵다.


이대로 새벽 물안개처럼 스러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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