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라는 분들은 돈 걱정 없이 잘 살까?
재주는 곰이 넘고,,,세금은 정부가 가져간다.
연소득 '1억원 이상' 119만명…전체 소득의 25% 벌어들여 (출처 ㅣ JTBC)
2020년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이 1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5%가 전체 소득의 25%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소득+종합소득)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119만40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022년 9월 27일) 자 기사 중 일부이다.
고연봉의 상징이 지금은 1억이라고 본다. 마치 1억 정도 받으면 돈 걱정 따위는 전혀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기사가 많다.
1억 연봉 받으면 상위 5% 답게 매우 잘 살고 있어야 할 텐데,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은 거의 그렇지 못하다.
1억 연봉자에 대한 월 세금(4인 가족 기준)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연간 세금 및 4대보험료 등이 1,8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이게 내는 세금 다인줄 안다.
천만의 말씀이다.나라에서 나 모르는 사이에 뜯어가는 세금은 집요하게 더 많다.
부가가치세 10% : 이런 저런 쇼핑, 잡화, 식사, 담배, 술 등등 카드/현금으로 계산되는 총 금액을 월 300만원으로 잡으면 부가가치세 연 세금은 360만원
기름값에 붙는 50% 정도의 세금을 고려하면 유류대 연 300만원만 잡더라도 150만원이 세금이다.
자동차세 연 50만원
집사면, 엄청 거액의 세금
차사면,, 또 거액의 세금
속도위반, 주정차 위반 등등등 모두 준조세 혹은 세금이다.
그러므로 대략 1억 받으면 .
대략 세금 + 4대 보험 합하여 1,800 +360 + 150 + 50 = 2,360만원
즉, 최소한 연봉 1억중 2,360만원이 세금/4대보험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월급쟁이가 봉이다.
뜯어먹기 가장 좋은 구조이다. 조금씩만 뜯어도 인구가 많아서 큰 돈이 된다.
근로자 손에 들어가기도 전에 급여공제 해버리니 받으려고 다투거나 재촉할 이유도 없다.
더욱이 세금 많이 내 놓고 연말에 조금 환급 받으면 좋아라 하는 게 월급쟁이들이다.
연말정산해서 받는 돈은 따지고 보면 국가에 무이자로 빌려준 돈 받은 것 뿐이다.
연봉 1억 받아서 가계 지출까지 같이 계산해 보자면
주택소유자는 대출이자, 무소유자는 월세가 나가는데, 작게 잡아도 이자 혹은 월세로 월 100만원은 나갈 것이다.
자녀 2명 키우게 되면 학비, 학원비 혹은 대학 학자금 등등으로 월 200만원 이상은 충분히 나간다.
4인 가족 차 굴리면서 가까운데 유원지 가고, 마트 가고, 옷 좀 사고 하면 카드값으로 월 200만원은 나간다.
경조사비, 부모님 용돈, 기념일 등등 챙기는 게 월 50만원은 나간다.
1억 받아서 나가는 돈을 대략 합해 보면
1,800만원 세금/4대보험으로 내고
1,200만원 이자 혹은 월세 내고
2,400만원 학원비 쓰고
2,400만원 카드값 쓰고
600만원 경조사비 등 챙기게 되면
총 8,400만원이 기본적으로 지출된다.
적금도 들고, 실손보험도 들어야 한다.
주택구입한 분들은 할부원금까지 나가면 완전 마이너스 인생이다.
여기에다 차 할부금을 낸다거나, 병원비 나오고 차 사고라도 나는 날이면, 이젠 상당히 적자 인생이다.
항목별로 야금야금 줄여서 저축해 봤자 집사는 건 언감생심이다.
대한민국 상위 5% 수입자의 삶이 이 정도라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어찌 될지 모르는데, 야금야금 아껴 봤자 표도 안 나는데, 그냥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살면서 경험을 사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세대들이 점점 중가하고 있다.
나도 격하게 동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