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Hotel & Resort 의 Mutsumi Shiratori.
이 업계에서 만난 가장 따뜻하고 단단한 여성 중 한 명이
올해 말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통화했다.
"은퇴를 축하해, 하지만 너무나 섭섭해!"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한국 가면 꼭 연락할께."
나는 그녀 덕분에 처음으로 IHG Hotel & Resort 에 주목했다.
그 계기로 Six Senses 호텔을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했고,
곧 IHG Destined 프로그램 초대로 이어졌다.
좋은 동료 한 사람이, 브랜드를 새로 보이게 한다.
럭셔리 여행업은 여성이 많다.
그런데 오래 남아 있는 여성은 많지 않다.
그래서일까. 나보다 오랜 경력을 가진 여성들을 보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친밀감과 동지애를 느낀다.
‘우리, 참 잘 버텨왔구나.’
요즘 나는 곱씹는다.
일이라는 게, 언제까지 나를 움직이게 할까.
그리고 나는 언제까지 이 무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대답은 늘 같다. 아마, 죽을 때까지???
일이 좋다.
즐겁고, 재밌고, 나를 살아 있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리듬과 활력을 위해 계속 일하고 싶다.
지금 코칭을 공부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한국의 럭셔리 시장은 아직 성장 중인 분야라,
내가 쌓아온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 시장에 들어오고자 하는 파트너나 브랜드들을 돕는 것.
그게 내가 남기고 싶은 유산이다.
그리고,
그 여정을 먼저 걸어간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수십 년간 이 업계를 빛낸 그녀의 시간에 박수를 보낸다.
✨ 여러분은 몇 살에 은퇴하고 싶은가? 정말 궁금하다!
‘여행을 팝니다, 그것도 럭셔리로요’는
여행과 비즈니스, 일상과 브랜드 사이에서
관찰하고, 기록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뒤집어보는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