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한 움큼을

나의 조각들

by 마디


저 친구의 어느 날을 떠올리면 내가
내 어느 날을 떠올리면 저 친구가 있다.

내가 파리의 봄날 그 잠깐이 되었고
그게 내 30대 어느 한 모습이다.

서로의 한 움큼을 가지고 있다.
그냥 그 사실만으로 위로가 되는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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