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꿈꾸게 하는

나의 조각들

by 마디

영원을 꿈꾸게 하는 순간이 있다.

지금 세상이 딱 멈췄으면
이대로 모든 게 변하지 않았으면
이 기억이 흐려지지 않는
점점 더 선명해지는 기억이었으면
그런 불가능을 바라게 되는 순간.

안타깝게도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은 많은 걸 변하게 만들고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듯 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능이란 걸 알면서,
바라게 되는 마음이라...
영원하길 바라는 순간이라...
그 순간 난 얼마나 행복했던 걸까.

그 영원의 표정을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오래오래 간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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