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인생은 초콜릿 상자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이다. 초콜릿 상자 안에는 여러 가지 맛과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듯이, 인생도 다양한 문제, 경험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나를 중심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외에도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다양 이해관계를 가진 개인들이 만나서, 서로 소통하며 상호작용하면서 모든 일이 일어난다.
나와 아주 정반대 소통이 안 되는 의견과 취향의 사람이더라도, 어느 순간 어떤 "상호이익"에 동의가 되면 다시 서로를 알아가려는 노력과 소통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 간에, 다양성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시너지 효과라고 한다. 너무나 많이 사용하는 말들이라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시너지를 내기가 어렵다.
일단 비슷한 성향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그룹의 사람들도, 각자의 역할과 입장, 이윤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배려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큰 방향성이 정해져 있어도, 리더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끌고 간다고 해도 방향은 자꾸 수정되고, 속도가 내려가며,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
그렇다고 혼자는 절대 동일한 성과를 이룰 수 없다. 요즘 1인사업가들이 대세이다. AI의 사용하면서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되었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또 그 일이 그만큼 생산적인가? 내가 의사가 되었다가, 마케터가 되었다가, 회계사가 되었다가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결국은 협업하고, 나와 다른 그 누군가의 전문성을 공동의 목표로 시너지를 이루면서 나아가야 한다. 이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분야이다.
시너지를 내는 과정은 혼돈 속에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질서와 방향을 찾아나간다.
어느새 안정이 되는 듯 보이면, 다시 국면이 발전하며 변화하여 나간다. 같은 과정이 계속 진행이 되며, 개인과 그룹이 다 성장을 하게 된다.
다양한 초콜릿이 들은 상자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다양한 꽃으로 만든 부케가 더 아름답다.
혼자보다 함께가 좋은 이유이며,
매 시각 변화하는 숙명을 가진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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