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생각이 정리가 되고, 집중할 수 있고, 나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적인 정서적인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다.
몇 달 동안 휘몰아치는 기획과 일정들 또 성장과 기회를 모색하는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기까지 왔다.
나는 미국 사는 사람이고, 현재 이 글을 쓰는 곳은 한국의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이다.
성장과 기회를 찾고, 만들어 내고, 추진해 나가는 분들을 도와드리며 왔다.
미국에서 기획을 한다는 것과 한국에서 실행을 한다는 것
하늘과 땅 차이인 것 같다.
언어가 통하고, 정서가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아니더라.
한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그게 무슨 뜻일까요? 하고 물어가며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 처한 좁은 입지와 뛰어난 인재, 경쟁력을 미국에서 시장점유를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지만, 미국 시장에도 들어가서 경쟁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현지화.
내가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듯, 이 좋은 기술과 문화를 미국에 현지화시켜서 경쟁력을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큰 프로젝트 하나 마무리 짓고, 새벽에 이렇게 저렇게 드는 생각.
그렇게 두서없이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