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편(면)일 때 더 선명하다.”
단面
이건 완성된 글이 아니다.
읽히기 위해 정리된 것도 아니다.
그냥, 어떤 시점에 멈춰 서 있던 생각 하나를
지금의 내가 지나가다 다시 꺼내 본 흔적이다.
앞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아무 데도 닿지 않을 수도 있다.
나중에 보면 지워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는 결과가 아니라, 그때 남아 있던 결만 남긴다.
리슈러라면 조금 더 이른 자리에 앉아,
이 조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는 걸.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설명은 여기까지.
이건 그냥,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