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한다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안전 향상이 더 중요
Advanced vehicle safety technology should enhance driver safety rather than give the impression that the car is driving itself.
우리는 언론을 통하여 미국의 무인택시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데
여전히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보이네요.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60%가 여전히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반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여전히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안전 문제와 소비자 신뢰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GSR2(General Safety Regulation 2)를 통하여 승용,승합, 화물 차종별, 안전기술별 도입시기를 단계별로 정하고 있으며('22년7월6일~'29년1월7일), DCAS(Driver Control Assist System)를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주행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하여 보급을 하려고 합니다.
<유럽 자동차 차종 분류>
․ M1 차종: 9인 이하 승용자동차
․ M2 차종: 5톤 미만 승합자동차
․ M3 차종: 5톤 이상 승합자동차
․ N1: 3.5톤 이하 화물자동차
․ N2: 3.5톤~12톤 화물자동차
․ N3: 12톤 이상 화물자동차
즉, 유럽의 GSR2와 DCAS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및 시스템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와 ADS(Automated Driving Systems)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SR2는 차량의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DCAS는 운전자가 차량과 협력하여 최적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이 두 가지는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U는 원래 도로 교통사고 감소와 취약자 보호를 위해 기본 안전 기능(예: 비상제동장치, 차선유지보조)을 의무화한 GSR(General Safety Regulation)을 2019년부터 도입하였습니다. 이후 기술 발전과 보다 강화된 안전 기준 요구에 따라, 기존 GSR의 한계를 보완하고 첨단 운전자 지원 및 보조 시스템(예: 지능형 속도 제한장치, 운전자 졸음경고 음주측정장치 인터페이스, 사각지대 감지 등)을 추가한 GSR2가 등장했습니다. 초기 GSR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었으며, 그 후 2024년부터 GSR2의 추가 요구사항이 점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모든 신차에 점진적으로 의무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EU가 지속적으로 도로 안전 수준을 높이고 기술 발전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가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전반적인 안전기능을 의미하는 반면 DCAS(Driver Control Assist System)는 2010년대 후반부터 연구·개발이 본격화되어 일부 고급 차량에 적용되고 있으며, ADAS에서 진전되어 자율주행처럼 주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즉, 지속적인 종방향 및 횡방향 움직임을 지원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보조하지만 운전 시 사고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으며, Hands-off 기능 지원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로 유지 및 변경 지원)하지만,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해야 하며 주시하지 않은 경우는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경고하도록 합니다. 이는 WP29산하 자율주행분과(GRVA)에서 ʹ24년 9월 채택하여 자동차 인증 시 제작사 서류감사(Audit) 및 형식승인(자동차 시험), 판매 후 운행 중 모니터링 및 보고(ISMR) 의무화를 시행합니다.
요약하면, EU의 GSR2 규제는 기존 GSR을 확대한 버전으로, 2022년부터 단계별로 도입되어 2024년부터 모든 신차에 의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규제는 DCAS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의 설치를 강제함으로써, OEM 및 부품 공급사들이 센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R&D 투자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규제 변화가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칠 중장기적 영향을 주목해야 하며, 관련 투자 기회와 시장 재편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