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을 ‘살아’에 긋지 않겠다.

‘잘못’과 ‘실수’에 긋는다.

by he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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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29


기억의 잔상이 혼란하다 오래전 인물들과의 갑작스런 만남은 갑작스런 사고보다 더 사고같다


‘전시장’은 그 명칭 그대로 전시를 해야 마땅한 사람과 물건들이 있다 하지만


그곳은 ‘텅 비’워져 있다


그들과 전시를 해야할 마땅한 물건들은 너무도 전시’만’ 되어 있기에 그렇다고 여기면 타당하다 그런데


그곳은 ‘잘못’ 돌려진 번호로 인해 ‘벨 소리’가 가득해지고


시인은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명예 높은 죽어진 전시들과 ‘순진하기 짝이 없는’ 살아 하는 ‘실수’에 대해서


밑줄을 ‘살아’에 긋지 않겠다. ‘잘못’과 ‘실수’에 긋는다. 둘의 전후와 인과는 없다.


제목이 왜 ‘실수’인가 그리하여 ‘살아’는 무엇일까, 하는 당신을 응원한다 기분이 좋다.


#비스와바쉼보르스카 #WistawaSzymborska #실수 #Pomyl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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