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들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54
‘녹슨 투구’ ‘죽은 편자’는 끝이 아니다 또 다시
‘불의 편자’ 새로운 빛을 받는다 끝나지 않는/을
‘정복’의 역사, 여전히
권력은 명료하게 입들은 교묘하게 ‘정복자들’을 앞세운다
죽어버린 대지의 역사를 뒤로 하고
기술로 똑똑해진 폭력 상품으로 근사해진 폭력들이
이어가는 새롭게 죽어지는 땅들 위에서의 칼부림
폭력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우리는 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들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빛이 계속되는’ 이유는 있다/있을 것이다, 아직은
있을 것이라고 밖에 적지 못하지만 당신을 응원한다.
#PabloNeruda #정복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