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65
우정일까 사랑인가 가족, 혹시 사회적 연대일까
모두 다르지 않지
지난 날을 ‘여기’서 돌이키면 아쉽지 않은 때가 있을까
과연, 모두와 모든 것은 그곳에 있지
비련은 애절한 그리움에 관한 말이라는데
'여기’서는 촌스러운 말인가 부끄러워 해야하는 말이려나
슬픔에 슬픔들을 더하고 있는 시인의 슬픔 말이라는데
기탄없이 시인의 궁전으로 쳐들어 가본다
궁전을 가득 채운 단어는 갈구와 비애와 상실들
그는 왜 ‘비련’만을 적고 있나
그것은 ‘벗과 그대’을 위한 발단과 전개들,
그리하여, 그들은 비로서라는 단어와 등장한다.
비로서 ’그때의 그대’가 슬픔을 회복으로 바꾸어 놓을 때
드디어 우리가 새로운 시절로 들어서는 때
#WilliamShakespeare #sonnet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