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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May 19. 2024

고운 사랑으로

모두 부분일 뿐이다


다가오는 바람에 넘겨진

여백의 페이지들


지나가는 바람이 씻겨준

채워진 페이지들


무엇을 그리도 그려냈던가


상처와 상처를 통해 어떤 기억으로 남으려했나


그것은 너의 그것이 아니다 이제


알아가는가 사랑들이


지나가는 시절이므로 바람이 곱다


고운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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