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부분일 뿐이다
다가오는 바람에 넘겨진
여백의 페이지들
지나가는 바람이 씻겨준
채워진 페이지들
무엇을 그리도 그려냈던가
상처와 상처를 통해 어떤 기억으로 남으려했나
그것은 너의 그것이 아니다 이제
알아가는가 사랑들이
지나가는 시절이므로 바람이 곱다
고운 사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