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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by hechi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200


오뉴월 아침 이른 햇살


나뭇잎 색을 하얗게 바꾸다


하얀 빛 속으로 들어간다


이 속에서 ‘별빛’은 무엇일까


얼마간이 지나 나의 ‘한계’를 짓다


‘어쩌지 못한/못할’ 한계로 살다


모든 것에서 남은 한 가지


남은 것들은 바람으로 불어와 바람으로 가라


어제오늘내일을 고쳐가며 남은


하나의 뜻으로 살다


(나는 빛 속에서……)


#지용 #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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