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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Jul 21. 2024

소식을 고이 마음에 모신다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206


그리운 너의 소식으로 지금 나는 설렘


소식이 가져온 우리의 시절이 영화처럼 은막에 펼쳐지고


읽고 또 읽는 너 그리고 읽고 또 읽는다 우리


지금 너를 찾아가는 ‘로맨틱’도 따져보다가 돌연


나는 이곳에 남는다 너 없이 홀로


너의 발이 닿는 ‘외딴섬’ 안녕하길


너의 ‘오르간 소리’ 풍요롭길


두손을 가슴에 모은 기도를 위해


‘소식’을 고이 마음에 모신다, 하여


나는 또 너를 기다린다


#지용 #오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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