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고 있는 여름이 물소리에 있다
전깃줄에 걸린 초승달이 아직은 짙게 뻗은 산등성이를 그린다
열기가 빠져가는 바람의 웅얼거림이 아스팔트 위에서 불고
그 길을 따라 시걷는 시절에서 여름이 물소리에서 자신의 별들을 부른다
별빛은 기척 없이 도착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