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chi Oct 22. 2024

관념적 사랑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227


사랑은 아주 잠깐에도 알 수 있는 것

그러니까 그것을 빛의 속도라고 해볼까

너와 나에게 사랑이 온 속도는 빛의 속도


그런데 아주 잠깐에서도 사랑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해서, 사랑이

여기까지 달려온 시간마저 아주 잠깐이라고 할 수는 없을거야


사랑은 순간에 피지만 시간과 함께 해온 것

그래서 그것을 시간의 쌓임이라고 하자

너와 나에게 사랑이 닿은 것은 시간의 쌓임


*사족

외로웠을 시간이 외롭지 않게 사랑을 너와 나 사이에 두자

고단했을 사랑을 어루만지며 시간을 너와 나 사이에 두자


#지용 #새빨간기관차

매거진의 이전글 인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