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속에 머물어

by hechi

사라진 가을들 속에서

모든 맺음들을 간신히

찾아서 눈에 담고 담아

오늘 너무 예쁜 눈썹달

저어 그 하늘에 예쁘게

빛나고 있던데 언제나


처럼, 너는 이제 그만


바라보지 않는 걸까

바람은 무관하게 저어

그곳으로 가고 있는데

길어진 내 머릿결이

여전히 또 전혀 다르게

휘날리며 나를 간지러


시월이 어김없이 이제 그만 지나가고 있어


너에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