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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뛰뛰빵빵 Feb 08. 2023

로드트립 17. 마이애미 쿠바타운


쿠바가 바로 지척이어선지 마이애미에는 쿠바 출신의 이민자들이 많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쿠바 하바나까지는 223마일, 336km정도지만, 쿠바와 플로리다간의 가장 가까운거리는  103마일, 170여 km정도로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트타고 넘어오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마이애미 시내의 쿠바타운인 little havana, Calle Ocho에 들려보았습니다.
거리 곳곳마다 특색있는 벽화가 넘쳐나더군요.


 그리고 역시 수탉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더군요.
쿠바 문화의 상징같은 수탉은 힘과 정열을 나타냅니다. 남자들에게 수탉같다는건 칭찬이라하더라구요.


간 김에 길거리 식당에서 엠파나다.Empanada.와 카페쿠바노.Café Cubano를 맛보고 왔습니다.

엠빠나다는 스페니쉬 음식으로 유명한데 마이애미 쿠바타운에서도 명물이라길래 먹어봤구요. 주문할 때, 비프 치킨 햄앤치즈중 선택하더라구요. 전 비프와 햄앤치브를 맛 보았는데 한국의 군 만두에 속만 다른 맛이랄까요.

 카페쿠바노는 쿠바 에스프레소인데 브라운슈가로 단 맛을 내었다고 합니다. 달달한 에스프레소라고 할까요?단맛임에도 뒷맛은 에스프레소의 강한 커피향이 입안을 적시는게 기분을 좋게 하는 맛입니다.


쿠바가 공산화되기전 민주화를 위해 싸우던 이들을 기리는 작은 길거리 공원도 있고 나이든 어르신들이 도미노 게임, 카드 게임을 즐기는 작은 공원은 우리네 예전 파고다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장기 바둑을 즐기시던 추억을 불러내더라구요.


쿠바는 현재 미국과 단교국가라 미국에서 가보긴 어렵지만 이곳 리틀하바나에서 작은 향기라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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