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교육을 생각할 시간
이 글은 [최재천의 공부/최재천·안희경]을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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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어떤 교육을 할 것인가? 제가 반세기 전 받은 교육을 지금도 거의 그대로 하고 있어요. 교육을 지금도 거의 그대로 하고 있어요.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20년, 30년 후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새로운 교육을 할 때가 됐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제대로 논의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p21
안) '지금 우리는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 파악 능력이 생겼구나. 이제 구관식 문제를 풀거나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서 그걸 돌파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한지 십수년. 사회에 나와서 그런 생각을 했다.
교육의 범위가 삶을 주제로 다양하고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수학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판단하는 법, 소통하고 이해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생각나는 대로 써보면
- 개인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발견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 체험하기
- 보다 깊은 사고를 위해 지식을 탐구하고 체화하는 과정 겪고 알기
- 내 삶의 비전, 삶을 살아가는 방식 찾기(물론 바뀔 수 있음)
- 타인을 그대로 존중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 나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역할과 실현 방법, 안전하고 원활한 사회를 위한 의식 고찰
써놓고 보니 모든 것을 교육으로 할 순 없고, 살면서 익히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결국은 이런 것도 배워야 한다, 알아야 한다를 아는 것 자체가 시작이네.
이래서 시작이 반인가 보다(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