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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마감 Oct 12. 2024

[최재천의 공부] 진짜 공부는 나를 바꾸는 시간이다

시험과 평가가 달라지면 된다

이 글은 [최재천의 공부/최재천·안희경]을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p68

최) 저는 긴 시간을 주고 평가하는 방식에서 제법 잘했어요.

우리는 여러 면을 평가할 수 있는데, 기준을 너무 한정시켜 평가합니다.

저는 한판 승부를 겨루는 시험을 없애고, 한 학생을 열몇 가지 부분으로 평가해요.

거의 매일 평가해야만 한 학기 전체 총팔 평가가 나옵니다.

교수 생활 내내 악착같이 했어요.


p71

안)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일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나 보다는 타인을 향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매일 나를 위한 시간으로 2시간을 써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조각으로 시간을 꾸릴지 고민했다.


독서, 영어공부, 경제공부, 운동 등


조각들이 바뀌기도 했지만,

각 조각은 이제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거창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다.

책 읽기는 하루 한 단어라도 읽자는 목표였고,

이 목표는 자연스럽게 한줄, 한문단, 챕터가 되었다.

그리고 읽기만 하기 보다는 필사도 곁들이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매일 읽은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시간을 만들게 됐다.


하루 2시간 나를 위한 시간은

꾸준히 무언가를 하기 힘들어 했던 나에게

하루하루 꾸준히가 주는 힘을 알게 했고

삶에 태도가 바뀌는 공부시간이 되었다.


이 조각이 좀더 알차도록,

그리고 지금 필요한 다른 조각을 이제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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