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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마감 Oct 24. 2024

[최재천의 공부] 생각을 찾아가는 과정

나의 생각이 자리 잡는 글쓰기

이 글은 [최재천의 공부/최재천·안희경]을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p131

안) 선생님이 내시는 쓰기 숙제의 핵심은

'남의 생각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감성을 동원해서 내 생각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선생님의 미국 유학 시절에서도,

그리고 강의에서도 거듭 강조하는 것은

내 생각을 찾아가고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은 복습의 중요성과도 닮아 보인다.


수업을 들을 때는 앞에서 열심히 설명해 주니까

분명 이해한다고 착각한다.

정말 이해했다면 외우지 않아도 줄줄 써내려 갈 텐데,

수업 끝나고 배운 내용 적어보면 몇 줄이나 제대로 쓸지 모르겠다.


그러나 배운 것을 찾아가는 과정(복습)을 거쳐서

내 생각, 내 지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달달 외우지 않아도 써 내려갈 수 있다.

모르고 빠진 부분은 공부해서 더 채우면 된다.

이렇게 모르는 부분은 점점 줄어든다.


내 생각이, 불안이 꼬리를 물을 때도 마찬가지.

일단 백지에 쓰고

확인하고

행하고.

그리고 불안을 지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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