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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마감 Nov 08. 2024

[최재천의 공부] 다양한 사람들이 그 나름으로

거름이 되고 꽃이 되고 거름이 되고 꽃이 되고

이 글은 [최재천의 공부/최재천·안희경]을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p250

안) '메기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유럽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이 청어인데,

바다에서 잡은 청어는 항구에 도착하는 동안 대다수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따라 들어온 메기가 있던 수족관의 경우

꽤 많은 청어가 항구까지 살아 있었다고 해요.

'한 조직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효과'로 '메기 효과'라는 말을 씁니다.


위 말과 함께 안희경 작가는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숨통을 여는 작업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고인 물은 썩는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는 다른 길을 보기 어렵다.

그 길이 맞다고 생각하니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우리는 내 길 밖의 다른 길을 보고,

내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조용한 사람은 조용하게,

활력 있는 사람은 활력 있게.

평범을 좇지 않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한다면

내 숨통도 결국 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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