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맥파이앤타이거 Jan 21. 2021

15. 슬럼프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

어느 날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훌쩍 떠나고 싶은 날들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작업도 손에 잡히지 않던 차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한 아티스트를 만났습니다.




그랜드 피아노, 뒷골목의 언더독 같은 랩, 그리고 아이패드의 기계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가지 방법을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언밸런스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섞어 자기만의 노래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형태는 다르지만 하는 일은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노래 한 곡에 위안을 받고 영감을 받고, 차 한잔하며 오랜만에 노래를 감상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저는 밀려있던 작업을 처리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아티스트와 노래를 소개합니다.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s://youtu.be/j6IBDpYr8aw 



주전자에 찐하게 팔팔 끓인 보이숙차와 함께한다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차와 닮은 삶’ 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고 느꼈던 차와 닮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글, 이미지, 영상, 사진 무엇이든 좋아요. 이것도 차와 닮은 삶이지 않을까? 라는 작은 이야기를 던져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14. 제철음식을 먹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