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엇 하나 틀린 것 없이 다 나름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누군가 정성을 쏟았을 물건이라 생각하니 그 모습도 그 나름대로 멋지기도 귀엽기도 합니다.
바라보는 것들은 모두 생각의 방향이 어디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습득하기도 정의를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방향을 조금씩 틀어서 생각해본다면
다 나름의 즐거움과 행복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는 오늘의 대화를 더 풍성하게 하기도 하고요:)
통통잔도 마찬가지입니다.
설 지나고 마중 나온 배를 닮은 것이 어찌나 친근하던지요.
무엇이라도 가득 푸짐하게 담을 수 있는 것만 같은 통통잔을 보며
아랫배가 나온 거 같기도. 허리둘레가 넓어진 거 같기도 한 것이 설 지난 저의 모습 같아 사랑스럽습니다.
무튼, 오늘은 입에 한가득 차를 머금고 싶어 통통잔에 차를 담습니다.
손바닥에 느껴지는 아랫배의 촉감이 살짝 웃깁니다. 오늘 꽤 괜찮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Magpie&Tiger 가 전하는 ‘차와 닮은 삶’
� 17. 생각하기 나름
Link >>https://magpie-and-tiger.com/blogPost/lifelikeatea-17
‘차와 닮은 삶’ 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고 느꼈던 차와 닮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글, 이미지, 영상, 사진 무엇이든 좋아요. 이것도 차와 닮은 삶이지 않을까? 라는 작은 이야기를 던져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