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황당한 일이 일어나 설명이 안 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그렇지만 마음만은 지독하게 흐트러지는. 그런 일이 있습니다.
마음은 이미 여러 갈래로 몸 밖으로 나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럴 때면 마음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쏟아내기 위해
집중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숨의 길이를 세어보기도 하고요,
다관에서 숙우로 옮기는 순간을 세어보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지금의 순간을 조금은 멀리서.
그렇게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연습을 하다 보니 이제는 매일의 반복이 되었고
지금은 마음의 중심을 잡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나를 존중해주는 삶. 이 또한 차와 닮은 삶인 것 같습니다.
Magpie&Tiger 가 전하는 ‘차와 닮은 삶’
20. 소란스러운 마음
Link >> https://magpie-and-tiger.com/blogPost/lifelikeatea-20
‘차와 닮은 삶’ 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고 느꼈던 차와 닮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글, 이미지, 영상, 사진 무엇이든 좋아요. 이것도 차와 닮은 삶이지 않을까? 라는 작은 이야기를 던져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