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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섭 Feb 27. 2019

잠들지 않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잠들지 않는 밤 , 사막 위의 꿈을 캐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Las Vegas)는 미국네바다주 남부 사막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스페인어로‘초원’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잠들지 않는 밤  사막 위를 꿈을 꾸는 도시

세계적으로 카지노가 많기로 잘 알려진 도박의 도시이자 이외도 먹거리 볼ㅡ거리가 많은 관광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애틀랜틱 시티와 함께 도박이 허용된 대표적인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특히 타주와는 달리 주 전체가 규제를 받지 않고 모든 곳에서 도박이 허용된다

또한 특이할만한 것은 '술김에 결혼했다 아침에 이혼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도 결혼과 이혼이 쉬운 도시다. 예약만 한다면 24시간 어느 때 건 결혼이 가능하다

라스베이거스는 1905년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 위에 세워졌고 그 후  6년 뒤에 도시로 정식 등록되었다. 비는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풍요의 상징이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그렇게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비 없이 살 수 있는 삶을  도박과 휴식을 매개로 한 계획도시를 선택했다. 그것이 라스베이거스의 출발이다.

한해  찾아오는 관광객 수만 해도  4천2백만 명 이상이라는  통계 발표가 있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는 밤낮의 길이가 없다. 24시간 늘 깨어있는 시간을 지켜가고 있다.

LA에서 렌터카로 450 km 정도의 사막을 가로질러 출발한 지 5시간이 훌쩍 지나고서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 화려한 외출이 시작 되어 다.

거리의 표정은 이채롭다. 카지노가 넘쳐나는 곳.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여지고 표정이 활기 넘쳐난다.

다양한 인종이 구분 없이 즐겨가는 곳, 하나의 주체는 볼거리가 많다는 것에 눈과 귀가 집중되어 호사하고 밤의 열기가 뜨겁게 넘쳐난다.

라스베이거스 파리스 호텔(Paris Las Vegas) 에펠탑
라스베이거스 파리스 호텔(Paris Las Vegas) 에펠탑 야경

라스베이거스 파리스 호텔(Paris Las Vegas)에 에펠탑은 파리 에펠탑의 실제 이미지에 절반 크기로 옮겨 놓았다.

라스베이거스 파리스 호텔(Paris Las Vegas) 개선문 야경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가 펼쳐지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야경이 화려하다

벨라지오 호텔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의 배경으로 유명한 스트립 호텔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다. 호텔 내부로 들어가면 반 고흐, 피카소, 모네 등 유명한 화가의 진품을 감상할 수가 있다.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매시간에 걸쳐 호텔 앞에 위치한 거대한 인공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는 전설의 팝 가수 시나트라, 테너 파바로티와 보첼리 등의 노래와 유명 곡의 음률에 맞춰 1200여 개의 분수가 춤추는 풍경을 무료로 감상할 수가 있다.


벨라지오 호텔 앞에서 펼쳐진 분수쇼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 천국이라는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도시 크기에 비해 크고 작은 호텔이 300여 개가 있다. 또한 전 세계 상위 20위 안에 든 호텔만도 무렵 10곳이나 된다. 규모만 보더라도 1개의 호텔 객실 수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5000실에서  8000실이 이상을 갖추고 있는  매머드 급이다. 특히 이 같은 호텔마다에는 각국의 특색 있는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트럼프 호텔 (TRUMP HOTE )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는 많은 호텔들이 호객의 도시를 밝혀간다. 호텔마다  특색 있는 세계 각국의 조형물이 있어 취향에 어울리는 호텔을 선택할 수가 있다. 그중 현직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을 호기심을 가지고 선택을 하였다. 호텔의 특이할 만한 것은 호텔마다 카지노가  있는 반면 트럼프 호텔에는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카지노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청정지역에서 숙박을 할 수가 있다.

트럼프 호텔 내부 모습(수영장.로비)
트럼프 호텔 내부 객실
코카콜라 스토아

콜카콜라  내용을 담은 각종 액세서리 기념품이 준비되어있다


호텔 내부 인공으로 만들어진 강
라스베이거스 관광은 미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도보로 가능하다. 또 각 호텔들을 연결하는 트램이 잘 갖춰져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마다 카지노의 조형물 부터가 특색있게 차별화 되어있다.

카지노의 실내공기가 둔탁하다. 실내에서도 게임을 즐겨가면서 카지노 어느 지역에서나 자유롭게 흡연을 할 수가 있다. 통풍시설이 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담배 냄새에서 해방될 수가 없어 간접흡연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자유롭게 술을 들고 다니면서 마실수 있는 것이 특이할만한 풍경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여행이 주는 느낌은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역동적인 분위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은 아마도 호기심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여행은 새로운 세계의 동경이자 호기심으로 분장되어 가는 마술쇼를 보는 과정과 같을지도 모른다.

여행이  끝나갈 때쯤  그토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의 매력에 대해 나름대로 들춰봤다

짧은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여행이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다른 관광지보다 차별화된 점이 있음을 느껴간다. 그중 하나가 한정된 짧은 기간 중에 다양하게 '원스톱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호텔에서는 숙박과 카지노 게임은 물론 쇼핑과 다양한 놀이,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는 사람의 힘으로 자연의 일부를 바꾸어 놓는 위대한 성과를 가져왔다. 황량한 사막 위에 물을 가져다가 풀과 나무를 심어 신기루처럼 세계 최대의 환상의 관광도시를 일궈 놓았다. 어쩌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은 요술과도 같은 터전을 일구어 냈다. 이는  '인간 의지의 한계를 시험해 둔 공간'이라는 표현하고 싶다.

                       

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그려가듯  새로운 곳을 늘 찾아가고자 하는 욕망이 숨 쉬어간다. 가는 곳마다  축복받은 땅처럼 포근함의 호흡을 대지는 선사하여 주었다. 잠시 낯설었던 땅은 짧은 시간의 흐름을 타고 친숙함으로 포용했고,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긴 사연은 가슴에서 꺼내어 회상할 수 있는 인생 삶에 일부분을 유산으로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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